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국내산 철갑상어를 판매한다. (사진/철갑상어 외 3종 모듬회,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국내산 철갑상어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3~4년생 철갑상어 8톤 물량을 22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이마트 회 코너에서 국내산 양식 철갑상어를 판매할 예정이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철갑상어는 회와 매운탕 감 두 가지의 상품으로 판매된다. 철갑상어로만 구성한 ‘철갑상어회’ 팩과 대중성을 고려해 광어·연어·문어와 함께 모듬회로 구성한 ‘철갑상어모듬회’, 매운탕용 야채와 소스를 구성한 ‘철갑상어 매운탕’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이마트는 3~4년생 철갑상어 8톤 물량을 행사상품으로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급어종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급어종인 철갑상어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도 분석에 따라 다양한 고급 어종의 상품화를 시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 회코너에서 판매하는 어종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광어 등의 대중적인 회 매출은 비슷한 반면 생참치와 참치뱃살회, 민어회 등 고급 어종을 포함된 회의 매출이 상승했다. 실제 3년 전 고급어종 회는 전체 회 매출의 1~2% 내외였지만 지난해는 8%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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