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도심형아울렛으로 조성한 대백아울렛이 오는 4월 14일에 첫 선을 보인다. (사진/대백아울렛 조감도,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백화점이 도심형아울렛으로 조성한 대백아울렛이 오는 4월 14일에 첫 선을 보인다. 대구신세계가 위치한 대구 동구 신천동에 대백아울렛까지 문을 열면서 지역 아울렛과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9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대구 동구 신천동 옛 귀빈예식장 자리에 조성된 대백아울렛이 4월 14일 개점을 확정했다. 이에 대백아울렛은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백화점이 대구시 동구 구 귀빈예식장 부지에 새롭게 선보이는 ‘대백아울렛’은 어반 라이프스타일의 도심형 아울렛으로 지하 1~6층, 지상 1~8층(연면적 7만2천73㎡) 규모이다. 또한 대백아울렛은 다른 아울렛과 다르게 베이커리, 키즈카페, 퓨전 레스토랑, 한·중·일 전문 식당가 등 F&B(식음료)와 가전, 가구 등으로 비패션 분야를 40%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층 테라스와 옥상엔 쉼터와 정원 등을 조성하고 아동체험장과 스카이파크를 마련해 고객들이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한편, 대백아울렛은 당초 3월 중순 오픈을 계획하고 지난 1월 ‘대백아울렛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에서는 1천명의 구직자들이 몰려들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원래는 3월 중순에 개점예정이었지만 공사 상황과 브랜드 유치 등으로 일정이 조금 미뤄졌다”며 “다음달 14일 정식 오픈을 한 후 프리오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백아울렛은 패션이 60％, 고객쉼터와 라이프스타일매장 등 비패션 부분이 40％로 개성이 있는 아울렛으로 꾸며지기 때문에 기존 아울렛과는 다른 아울렛을 선보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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