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19일부터 7일간 대구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송수근 문체부장관 직무대행, 권영진 대구시장, 스탄퍼킨스 세계마스터즈 육상연맹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 75개국에서 4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구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 경기를 펼친다.

개최 종목은 트랙경기 60m부터 3,000m까지 달리기와 8㎞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마스터즈 육상선수권대회는 1975년 스웨덴에서 처음 열렸다. 35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며 2년마다 열린다. 이 대회는 교통, 숙식, 참가비를 참가자가 부담하고 시상금이 없고 참가비로 개최비용을 충당하는 경제적인 대회이다.

2004년 독일에서 처음 실내육상대회를 열었고, 아시아에서 실내육상대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25일 오전 8시에 열리는 하프마라톤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최고령참가자인 찰스 어그스터(98·스위스)는 오는 20일 열리는 멀리뛰기 경기와 21일 60m 달리기 경기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첫 경기로 주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여자 3,000m 트랙경보 결승 경기가 열렸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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