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김진태 의원이 20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이날 김 의원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태극기는 눈물이 아니고 희망”이라며 “진실은 시간이 흘러가면 역사가 정확히 밝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 얘기를 그만하라고 하는데 그게 되겠냐”며 “대통령님이 청와대를 나와 차디찬 집에 계시는데 구속까지 되면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또 “승부는 지금부터다. 저는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외치며 애국가 제창을 유도했다.

한편, 이날 김진태 의원의 서문시장 방문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관계자 등 지지자 500 여명이 몰려 서문시장 상인들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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