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2층 규모 신약개발 연구소를 건립한다.

동성제약과 대구시는 28일 오후 첨복단지에서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첨복단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동성제약은 한림제약에 이어 두 번째로 첨복단지에 입주하는 제약기업이 되었다.

신약개발연구소는 약 18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광역학 치료법 등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제약은 1957년 창업 후 국내 염모제시장을 주도하고 정로환 등 국내 대표적인 가정상비약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와 광역학치료와 항암치료영역에서의 혁신신약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 중에 있다.

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광역학 치료 등 핵심적인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이를 통해 생명과학전문기업,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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