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소형 SUV 모델의 차명을 ‘KONA(코나)’로 확정하고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3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KONA(코나)는 현대차 최초의 글로벌 소형 SUV 모델이다. 현대차의 이번 소형 SUV 시장 진출은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2천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0만7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가 확정한 KONA(코나)라는 이름은 ▶싼타페(Santafe) ▶투싼(Tucson) ▶베라크루즈(Veracruz)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른 것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부드럽고 트렌디 느낌과 함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 세련되고 혁신적인 스타일과 최고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현대자동차 최초의 소형 SUV의 제품 콘셉트를 잘 반영한다고 판단해 최종적인 차명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차명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차량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또 KONA(코나)의 본격 출시에 앞서 고객들에게 차명을 널리 알리고 KONA(코나)를 통해 추구하는 트렌디하고 다이나믹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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