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개막한 ‘2017서울모터쇼’가 주말 동안 가족 나들이 인파로 성황을 이뤘다.

3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용근)에 따르면 서울모터쇼는 개막 후 첫 주말인 1, 2일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개막일인 지난달 31일 3만명 방문보다 1일 약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2017서울모터쇼'가 주말 동안 성황을 이뤘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가 42종의 신차,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약 300대 이상의 자동차 전시와 체험, 이벤트 등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연인, 사진 애호가 등 다양한 관람 층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갖춘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말 동안 아이들과 모터쇼를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장모(34·여) 씨는 “주말 나들이 삼아 모터쇼에 방문해봤다”며 “차량에 탑승해 아이들이 안전벨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와 전기차를 탈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조징위 역시 유모차 등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 내 통로를 10M 이상 넓게 구성하고 미아보호소와 유모차 대여소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배려했다.

한편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7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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