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3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유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겨우내 대한민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이제 내려놔야한다"며 "언제까지 안타까운 과거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 태도를 강조했다.

이어 유 후보는 "안보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중국과 사드 갈등으로 어느 때보다 나라 운명이 심각한 위기 처했다. 절대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저 유승민을 화끈하게 밀어달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 후보는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고 서문시장 화재지구 대책위원회를 찾아 화재 수습 방안 등을 점검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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