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의 FTA 체결국과의 무역수지가 17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6년 대구지역 FTA 체결국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역에서 FTA 체결국과의 전체 교역은 수출 50억1천400만달러, 수입 32억2천600만달러를 기록, 17억8천8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대구 전체 무역흑자의 69.9%에 달하는 수치다.

협정별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칠레가 전년 대비 72.8% 증가해 눈에 띄었다. 또 뉴질랜드(18.3%)와 호주(17.2%), 싱가포르(14.9%) 등은 증가한 반면 페루(-25.6%), 베트남(-13.0%), 아세안(-6.9%) 등은 감소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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