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취업자 수가 지난달보다 3만9천명이 늘어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취업자 수는 총 264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61만3천명) 대비 2만9천명 증가한 수치다.

대구의 경우 취업자는 123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8천명 늘어났다. 고용률은 58.8%로 전년동월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만2천명이 증가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각각 6천명, 2천명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전년 대비 4천명이 감소했다. 특히 대구 지역 취업자수는 지난해 11월 124만1천명을 기록한 뒤 2월까지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가 지난달 증가로 돌아섰다. 3월 대구 지역 실업자는 6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4.9%로 전년동월에 비해 0.5%p 하락했다.

3월 경북 지역 취업자 수는 141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2천명 증가했다. 경북의 월별 취업자 수가 14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업종별 취업자 증가를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5천명), 건설업(1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반면 제조업(-9천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9천명), 농림어업(-2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지난달 경북 지역 실업자는 5만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5%를 기록, 전년동월에 비해 0.6%p 하락했다.

디지털경제 DB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