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시장인 서문시장에 사후면세점이 들어선다. 서문시장 내 명품프라자 3층에 들어서는 사후면세점은 이르면 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디지털경제 DB)

대구의 대표 시장인 서문시장에 사후면세점이 들어선다. 서문시장 내 명품프라자 3층에 들어서는 사후면세점은 이르면 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시장 사후면세점’이 이르면 내달 말 시범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인사동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디몰’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300㎡ 규모로 이번 달 리모델링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서문시장 사후면세점에서는 명품 액세서리와 화장품, 전자제품, 잡화 등을 취급할 예정이며, 쉬메릭과 실라리안 등 대구경북산 제품과 지역 중소기업 제품, 서문시장 추천제품 등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젊은 층을 겨냥해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서문시장 사후면세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야시장 관람객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서문시장 관계자는 “서문시장의 사후면세점에서는 즉시환급제를 도입해 20만원 미만의 물품 구입 시 즉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최근 인기가 많은 야시장과도 연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kje@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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