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ICT 시스템이 적용된 인공지능 아파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오픈한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인산인해를 이룬 것.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측은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12일 오픈한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약 2만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업계는 수 많은 방문객이 몰린 이유로 ‘수성구 입지’와 ‘분양가’를 꼽고 있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구 KT자리에 첨단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 98㎡ 202가구, 오피스텔 59㎡, 74㎡, 84㎡ 108실 등 총 310가구로 들어선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타입의 경우 공급면적 기준 3.3㎡당 1천390만~1천59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하고, 전용 98타입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1천320만~1천500만원대로 범어동 84㎡ 규모의 기존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좋다.

분양전문가는 “입지도 제품도 탁월하지만 결정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중도금무이자, 발코니확장비 포함 등 범어동에서 유례없는 파격조건이 수요자들을 일제히 움직이게 했다”며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84타입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900만~980만원대로 , 전용 74타입의 경우 공급면적 기준 3.3㎡당 890만~980만원대로 공급된다. 게다가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오피스텔 전용 59㎡, 74㎡A-1,-2,-3, 74㎡ B, 84㎡-1,-2,-3 타입은 아파트와 동급수준의 실거주형평면과 시스템을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지역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해 청약통장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대구 최초 인공지능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모델하우스 내 KT ICT홍보관에는 인공지능 아파트를 시연해보려는 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16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수) 1순위. 18일(목) 2순위 아파트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오피스텔은 24(수)~25일(목) 양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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