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관내 SFTS 첫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북 포항에서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경북 포항시는 66세 여성이 최근 SFTS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반바지를 입고 나물을 채취하다가 다리 부위를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환자는 두통, 고열증상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입원치료 후 퇴원했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찰중이다. 

SFTS는 현재 예방백신이 없는 상태로 최선의 예방법은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하고 옷 갈아 입는 것이다.

경북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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