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어린이도서관 옆에 6.25참전·월남전 참전 명예선양비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참전자 본인과 유가족 위로, 시민들에 대한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7월25일부터 기초작업을 실시했다. 추후 주탑을 포함한 제단석, 표지석을 제작해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명예선양비는 오는 9월 완공할 계획이다.

선양비 8m 높이 주탑과 가로 11m에 팔격형 명판석에는 경주 출신 6.25 참전용사 7천375명과 월남전 참전용사 1천456명 이름을 새긴다.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조형물을 조성하고 야간조명도 설치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애국정신을 미래에 길이 전할수 있는 추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호국영웅들을 잊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가 6.25 및 월남전 참전자 명예선양비를 건립한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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