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헬스장은 1개월 이상 장기 사용권을 구매하지만 중간에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본 아이디어는 일일 헬스장 1일 권을 구매하여 헬스를 하고 싶은 날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크린 골프장이나 볼링장처럼 운동하고 싶은 날에 언제나 부담 없이 헬스장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성행하고 있는 헬스장 사업은 사업의 기본목표인 수익창출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매우 좋은 사업이다. 헬스장 운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이면에는 전문성과 수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하지만 손쉽게 관리만 하는 시설형 사업으로 생각하고 창업해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사업장을 많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헬스장 산업은 규모, 시설, 인테리어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주로 발전해 왔으며 소프트웨어 측면인 고객 관리 및 회원들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헬스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프로그램의 다양성, 그리고 시설 및 접근에 대한 편의성이 요구된다. 체계적인 사업운영을 위해서는 규격화 및 표준화된 문서 매뉴얼, 대상과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혼란을 방지하고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광고, 낭비가 없는 원가절감 시스템, 질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업원, 전문지도자의 배치, 감동을 주는 회원 관리 시스템, 영업에 따른 자금수지 계획, 시설투자 및 보수 계획, 동 업계 현황분석 등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은 선택의 폭이 넓은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시장의 변화에 즉시 대응하여 흐름을 선취하는 고객관리 등이 중요하다. 일일 헬스권은 장기 회원권을 요구하던 기존의 헬스장의 개념에서 벗어나 일일 사용권을 끊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어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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