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 인구가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4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인구수 10만 615명을 기록해 2016년 12월말 대비 9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바이오·말산업 등 사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시이미지가 부각됨과 동시에 2017년 8월부터 추진한 ‘영천 주소갖기 운동’에 기업체·군부대·유관기관 등이 적극 동참으로 인한 성과로 해석된다.

특히 동부동은 신규 아파트 건축으로 지난 2017년 4월 인구 3만 명을 돌파해 현재가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중이다.

그간 영천시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미국 보잉사 항공전자 MRO센터 입주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건립 ▶산업단지 조성 ▶렛츠런 파크,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왔다.

또한 도내 최초 기숙형 공립학교인 별빛중학교 개교,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국폴리텍대학영천캠퍼스 건립 중으로 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됐고, 내년에는 동대구 ~ 영천 간 복선전철화로 대구까지 17분이면 가능한 광역교통망이 구축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기업 투자 유치 및 산업의 다변화, 주택,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살기 좋은 영천건설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이것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영천시 전경. 사진 = 경북 영천시 제공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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