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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약국 아저씨의 열정과 도전'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약국 아저씨로 살면서 운명처럼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야기 담은 에세이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28일 에세이 ‘약국 아저씨의 열정과 도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시의원 임기를 6개월 남짓 남겨두고 류 의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고 싶었다고 출판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시의회에서 류규하 의장을 만났다. 

Q>2018년 무술년이 시작됐다. 시민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중구 출신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류규하입니다.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 자칫 부정적일 수 있는 어감의 말에 ‘황금’이라는 눈부신 단어를 붙인 걸 보면 온갖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온 우리 선조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재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같이 시민 여러분께서도 늘 긍정의 에너지로 상황을 역전시키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는 사람에게 헌신적이며 신뢰를 목숨처럼 여기는 동물이지요, 새해 좋은 분들과 소중한 인연 오래오래 이어나가시면서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Q>얼마 전 에세이 ‘약국 아저씨의 열정과 도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

그동안 바쁜 의정활동의 연속이었지만 틈틈이 짬을 내서 썼던 글들을 이번에 책으로 엮었습니다.

책 내용은 제가 어릴 때부터 살던 중구에 약국 문을 연 이후 40년 동안 이웃집 약국 아저씨로 살면서 주민 건강을 돌보다 운명처럼 정치에 입문하게 되고 또, 지방의원으로서 20년 동안 경험하고 느낀 수많은 감회를 담은 자전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자료를 정리하면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우리 대구와 중구의 미래를 위해 더 깊이 고민하게 돼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구요.

지역 발전을 위해 더 잘하라고 오랜 시간 성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분들 한 분 한 분을 떠올리면서 그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려면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이 담긴 책이기도 합니다.

 

Q>지방선거까지 반년도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대구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보다, 대구시 산하 5개 공기업 기관장 인사 청문 제도를 전격 도입한 게 큰 성과의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사 청문 제도 도입은 대구 시장 공약이기도 했고, 우리 시의회에서도 시정질문과 업무보고 때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이 제도 시행을 요청해 왔던 사안입니다.

지난해 6월 20일, 대구 시장께서 용단을 내려서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7월과 10월에 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와 대구의료원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개최해 후보자 전문성과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 보니 자료를 요구하거나 살펴보는 데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앞으로 이러한 점을 잘 보완해서 실효성 있는 제도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중구청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구 발전에 대한 구상은 하고 있는가?

네, 그렇습니다. 저는 중구의회 의장과 3선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20여 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부족하지만, 그간 의정활동 경험과 열정을 더해 우리 중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 가지 구상을 하고 있지만 중구 발전을 위한 구상은 좀 더 세밀하게 짜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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