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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래원자력 인재 확보', 한수원 28일 경주서 ‘2018 KHNP-IAEA HRD 컨퍼런스’

(산업=디지털경제) 경북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국제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한다. 한수원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KHNP-IAEA HRD 컨퍼런스’가 2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연 것.

국제 원자력계의 화두인 ‘미래원자력 인재확보를 위한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60여개 나라에서 5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해 원자력 인력양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한수원이 경주로 본사 이전 후 두번째 대규모 국제행사를 연다. 지난해 열린 국내 최대원자력 국제회의 ‘2017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모습.(사진=디지털경제 DB)

특히 최근 원전 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등 원전 강국들과의 유치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한국형 APR1400 신형원전 모형을 IAEA에 기증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기증된 모형은 IAEA 오스트리아 본부에 상시 전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특히 원자력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 원전해체 및 사용후연료 부문의 인력양성, 국가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원자력 기술 개발과 발전은 고급인력의 확보와 양성이 생명”이라며, “한수원도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양질의 인적자원을 육성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범진 경희대 교수, 나오토 세키무라(Naoto Sekimura) 동경대 부총장, 데이비드 류(David Lew)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고위 행정관 등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인사 6명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인재 확보, 교육훈련 및 자격부여 등 다양한 인력양성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사우디, 영국, 체코, 폴란드 등 원전 수출대상국 및 신규원전도입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 원전의 역사와 우수성을 확인케 함으로써 원전 수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원전시장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홍보전시회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국내 원전산업 대표기관 및 미국 전력연구원(EPRI), 로사톰(Rosatom)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원전 기술과 인력양성 시스템을 선보인다.

메인행사와 더불어 30일에는 차세대 원자력 리더 양성을 위한 ‘학생경진대회’라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중고등학생 188개 팀이 참가 했으며, 최종 결선에 오른 팀은 한국,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헝가리 5개 팀이다. 한국 대표팀은 민족사관고등학교 Pareto로‘원자력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접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최종 경합을 벌인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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