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경상북도는 29일(화) 경북테크노파크에서 ‘타이타늄 소재기업 육성사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타이타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3억 원을 투입해 ▶타이타늄 스크랩 활용 분말 제조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제품 테스트 ▶마켓팅 등을 주 내용으로 추진된 사업 결과물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관련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개발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발표하고 타이타늄산업의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참여한 기업이 개발한 주요 결과물로 (주)MTIG는 TI스크랩을 활용한 수소화-탈수소화 공정을 통한 TI분말 제조 및 분말사출성형 기술을 활용, 치과용 임플란트 커버스크류 및 힐리어버트먼트(잇몸 뼈 고정체와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치아 머리 부분에 들어가는 구조물), 화장품 어플리케이터를 개발해 실용화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주)리코디오코리아는 TI스크랩 및 분말을 활요해 생활용품 제조기술을 개발, 외장 블루투스 스피커와 아웃도어용 물병을 제작해 제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승산산업은 TI 수소화물 분말과 이를 이용한 알루미늄 경량 발포금속을 개발해 시제품 테스트를 완료했고, (주)J&K는 TI스크랩의 분쇄․분급 공정을 개발해 TI 2차 소재 제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성현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타이타늄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타이타늄 산업 진출을 돕고 역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첨단산업 전략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150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디지털경제) 경상북도는 29일(화) 경북테크노파크에서 ‘타이타늄 소재기업 육성사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 경상북도 제공)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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