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디지털경제) 올 상반기 전국 소비자 상담이 전년동기대비 2.6%(1만40건) 증가했다.

대구시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8년도 상반기 소비자상담 1만6천654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2일(금)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한 1만6천654건이다.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2천447건), 이어 정보통신서비스(1천460건), 가구(1천239건) 순이었다. 특히 가구(1천239건)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62.5%(767건)나 급증했다. 전국적으로도 3만1천372건이 접수돼 전년동기 대비 191.3%(20,601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에 대한 주요 상담내용은 품질 및 A/S 불만(30.5%), 제품 안전 관련(28.3%),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20.3%) 등이었다.

상담다발품목은 침대(693건), 소파(105건), 식탁(56건) 등의 순이었으며, 대진침대 관련(625건)에 대해서는 침대 수거 및 반품·커버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구제절차와 접수방법을 안내했고 이 중 98건은 소비자의 요청에 의해 소비자분쟁조정 접수했다.

상담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 관련 4천769건(28.6%), 품질 및 A/S 불만 4천737건(28.5%), 계약불이행 2천154건(12.9%), 제품 안전 관련 545건(3.3%), 가격·요금 482건(2.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대진침대 라돈 검출로 인해 안전관련 상담이 전년동기 대비 97.5%(269건)나 급증했다.

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전자상거래·홈쇼핑 시장이 급성장 하는 등 소비환경의 변화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과정에 많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피해나 분쟁이 발생하면 대구시 소비생활센터 또는 국번 없이 1372로 연락주셔서 상담과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상담 다발품목 표

이대성 기자  rlaeorhkd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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