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디지털경제) 대구 기업의 약 66%가 올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영자총협회가 지역 기업 138곳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업체의 65.9%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ㄷ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 비해 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급 상여금은 1인당 평균 88만6천원으로 이 역시 지난해(90만1천원)보다 1.7% 줄었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단체협상 또는 취업규칙에 명시해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한다’(61.3%), 사업주 재량으로 별도 휴가비 지급(35.5%), 정기상여금 및 별도 휴가비 동시지급(3.2%)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 기업들의 올 추석 연휴는 평균 4.6일로 지난해(6.1일)보다 1.5일 줄었다. 대구경총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개천절 대체공휴일, 한글날 등으로 최장 연휴를 기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5일 56.8%, 4일 31.8%, 3일 9.1%, 9일 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기업들은 올 추석 경기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악화했다’는 응답이 76.1%(매우 악화 21.8%, 악화 54.3%)로 ‘작년과 비슷하다’(23.9%)는 응답의 3배 이상이었다.

사진=디지털경제 DB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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