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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배추값 폭등... 8월 생산자물가지수 22개월 상승세

(소비자=디지털경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3(2010년 = 100 기준)으로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2014년 8월 105.57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3.0% 오르며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 물가를 끌어올린 것은 농산물이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산물은 전날보다 18.3% 상승했다. 2010년 곤파스 태풍으로 농산물이 18.8% 오른 이후 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시금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22.9% 급등했다. 배추(91.0%)와 수박(50.4%), 무(29.1%) 등의 값도 크게 올랐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폐사되는 가축이 늘면서 축산물도 7월보다 3.5% 상승했다. 달걀과 닭고기, 쇠고기가 각각 전월 대비 35.7%, 15.4%, 4.7% 올랐다.

수산물은 수확량에 비해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달에 비해 3.7%가 줄었다.

휴양콘도(18.5%), 국제항공여객(5.6%), 호텔(3.3%) 가격이 오르며 음식점 및 숙박과 운수 업종의 물가가 전달보다 각각 0.3%, 0.1%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 물가도 전달보다 0.1% 올랐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화학제품(0.6%)과 석탄 및 석유제품(0.4%)이 상승했다.

한편 국내출하에 수입까지 포함해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16으로 전월대비 0.1% 올랐다. 국내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01.53으로 0.3%상승했다.

(소비자=디지털경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사진 - 한국은행 제공)

이대성 기자  rlaeorhkd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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