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디지털경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안광학진흥원)이 지난 8월 20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안경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정을 받아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 등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설, 장비, 시험방법, 시험원의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진흥원에서 획득한 KOLAS 인정범위는 안경테의 니켈함유량 분석, 연결부 변형, 내구성, 인화성, 땀에 대한 저항성, 렌즈 도수, 렌즈의 틀어진 각도, 자외선 및 가시광선 투과율, 렌즈 내충격성 등 모두 7개 규격이다.

진흥원 인정을 획득한 7개 규격에 대해 발급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한 74개국 86개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정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시험성적서를 신속하게 발급하고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안경업체는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정부지원 R&D 과제의 결과 평가뿐만 아니라 업체 스스로 자사 제품의 품질 완성도 확인 및 취약 부분 개선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디지털경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안광학진흥원)이 지난 8월 20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사진 - 디지털경제DB)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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