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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가격 상승률 '전국 최고' 수준, 김상훈 의원 "서울과 지방 인상폭 차이 보여"

(부동산=디지털경제) 지난 2011~2015년 대구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대구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8.85%가 증가했다. 수도권(-1.12%)과 서울(-1.14%), 인천시(-0.85%)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달리 대구 부동산은 꾸준히 성장세다. 지난 2010년 1.34%의 성장률에 이어 2011년에는 무려 10.49%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2016년(-1.84%) 단 한차례의 마이너스를 제외하면 2010년부터 계속해서 주택가격이 올랐다.

실제 최근 대구 지역의 아파트 신규 분양가격은 3.3㎡당 1천만원을 훌쩍 넘은 것은 물론 수성구의 경우 최대 2천만원 이상인 곳도 나왔다.

김 의원 측은 “3년간 외부 투기세력으로 인해 대구 주택가격이 이상 폭등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디지털경제 DB

한편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꾸준히 인상해온 반면 지방의 인상폭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4.60%)과 수도권(4.37%)의 집값 상승률은 지방(2.73%)의 약 두배에 달했다. 또 2016년엔 서울이 2.14%, 수도권이 1.32% 오르는 동안 지방은 0.17% 오르는데 그쳤다. 2017년에도 서울이 3.64%, 수도권이 2.36% 오르는 동안 지방은 0.68% 오르는데 그쳤고, 2018년 9월 현재까지는 서울이 5.42%, 수도권이 2.56% 오르는 동안 지방은 오히려 0.79% 내렸다.

김 의원은 “대구 주택의 이상 폭등을 제외하고서 보면 전반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인상폭이 지방의 인상폭보다 높았고, 최근 4년간 지방의 주택가격 대비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공급부족과 지방에 공급과잉이 지속되면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가격폭이 갈수록 더욱 커지는 만큼 수요대비 공급량을 적정선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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