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디지털경제) ‘대구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서는 성과를 거둬’

대구시가 민·관 협업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시도된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정책 추진으로 착한 일자리 7천700여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발전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4년도 말과 비교해 2018년 현재 사회적경제 기업수는 462개에서 825개로, 일자리 수는 4천400명에서 7천672명으로 3천272명이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760억에서 1천500여억 원으로 2배 이상 향상됐다.

◆ 튼튼한 사회적경제 기틀 마련을 마련

전국 3번째로 전담조직인 사회적경제과를 설치해, 민(民) 중심의 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추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법적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2015년 9월)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2016년 7월)해,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 성장생태계 구축 등 38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대구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코디네이터 과정을 운영해 전문인력 604명을 양성, 지역 7개 대학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교과목 개설,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했다.

◆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시장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성장생태계를 조성

지속성장이 가능한 6개의 기업을 선정해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으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연대와 협업을 추진하는 ‘협업화 모델’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가스공사 등 지역 36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융통을 지원하는 특례보증을 실시해 45건에 14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시장개척과 판로 확대를 지원해, 설립 1년 만에 계약 161건, 총매출액 12억2천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대구시, 정부부처 13개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민·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그 동안 박람회 현장을 누빈 당사자조직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3일 동안 3만 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개최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해 해외진출, 금융, 유통분야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는 상담관 운영을 최초로 도입해, 당사자조직과 공공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금까지의 사회적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업발굴과 성장촉진, 자립기반조성 등 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