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지털경제) 대구시는 성서5차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업계 수출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계에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예상되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역의 수출은 10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1% 증가한 773백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올해 누계 수출액은 주요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 전자전기, 섬유, 정밀기계 등의 순으로 자동차부품이 지역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108백만불, 2018년 10월 기준)에 달한다.

이번 회의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공동으로 개최해, 지역 자동차부품업계 중 주로 2·3차 벤더 중심으로 CEO 20여 명을 초청해, 현재 자동차부품업계에 닥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즉석에서 제시하는 등 지속적 수출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에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주요국 보호무역심화와 환율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인상 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외 통상환경 불안정으로 지역 수출 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산업단지별·업종별 기업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출기업이 느끼는 고충을 청취하는 등 해결해 현장중심 실천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테마형 현장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등 지역의 경제발전과 수출 증진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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