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디지털경제) 세계인의 뇌과학 축제인 ‘2019 세계뇌주간 대구·경북’ 행사가 오는 16일(토) 오후 1시 대구시 동구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 美 다나재단에서 처음 개최된 세계뇌주간 행사는 매년 3월 셋째 주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한국뇌연구협회와 한국뇌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세계뇌주간 행사는 지난 3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한국뇌연구원에서는 16일(토) ‘알수록 친해지는 뇌’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 및 뇌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 이호원 경북대학교 교수의 ‘ICT를 활용한 치매 극복’ 강연 ▶ 고지마 사토시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새는 어떻게 노래를 배울까’ ▶ 김지언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의 ‘뇌 신경계 질환과 최신 치료법’ ▶류지헌 경일대학교 교수의 ‘색상에 따른 단기 기억력은 어떻게 달라질까’ 등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 후에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브레인토크’가 열린다.

또한 현장에서 뇌파 드론 날리기, 가상현실(VR) 뇌 탐험, 인공지능 오목 대결, 4D 뇌퍼즐 조립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DGIST, 대구한의대 및 경일대 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뇌과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올해 9월 대구에서 2019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가 열리는 만큼 뇌산업이 지역 혁신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인의 뇌과학 축제인 ‘2019 세계뇌주간 대구·경북’ 행사가 오는 16일(토) 오후 1시 대구시 동구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진 - 대구시 제공)

이대성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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