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디지털경제) 철강도시 경북 포항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국제 불빛축제가 31일(금)부터 다음달 2일(일)까지 밤하늘에 펼쳐진다.

지난 2004년 개최된 이래 16회째를 맞는 국제 불빛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돼 열린다.

6월 1일(토)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 불꽃쇼’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스라엘, 베트남, 태국 대사 등 국내·외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번 축제에는 캐나다, 일본, 한국 3개국의 대표 불꽃 연출팀이 참가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빛으로 밝히는 포항’이란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새로운 미래와 경북의 희망을 담은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퐝퐝 버스킹 페스티벌, 불빛라디오, 해외자매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국내에서 세계적인 불꽃쇼가 펼쳐지는 3대 불빛 축제로는 포항 국제불빛축제, 서울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부산 불꽃축제가 유명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포항에서 화려한 국제불빛축제가 개최돼 기쁘며, 포항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불꽃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철강도시 경북 포항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국제 불빛축제가 31일(금)부터 다음달 2일(일)까지 밤하늘에 펼쳐진다. (사진 - 경북도 제공)

이대성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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