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브라질’ 은 월드컵 특집 방송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힐링전사로 축구선수 이동국이 등장했다.

 힐링 MC들은 이동국의 홈그라운드인 전북 현대로 직접 찾아가 이동국 선수를 만났다.

 MC 성유리는 이동국을 향해 조심스럽게 “이번에 다섯째를 가졌다고 들었다”며 말을 꺼냈고 이에 이경규는 "혹시 또 쌍둥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동국은 겹쌍둥이 네 딸을 가진 아빠인데, 겹쌍둥이는 10만 분의 1의 확률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일이라고 한다.
이에 이동국은 "다행히 이번에는 한 명이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아들과 딸 중 어느 쪽을 바라냐"고 물었고 이동국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지만 딸들과 수영장에 자주 가는데 계산을 하고 나서는 항상 탈의실 앞에서 갈라진다. 그럴 때 참 외롭더라"고 딸 넷을 가진 아빠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경규는 "아들이 갖고 싶다는 말이구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美) 출신 이수진과 1998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7년간 열애 끝에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슬하에 재시·재아· 설아·수아 딸 넷을 두고 있다.
 

김형수 기자  assembly@newsmall.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