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드리소프 카자흐스탄 외교부장관, 아이트자노바 경제통합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한인 동포 대표들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드리소프 외교부장관과 공항 내 귀빈실에서 환담하며 작년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G20 정상회의계기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을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지이자 핵심 협력국으로서 현재의 에너지·인프라 협력을 진전시켜나가면서, 서로의 강점을 접목시켜 신재생 에너지, 과학, 산림, 환경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드리소프 외교부장관은 박 대통령의 첫 국빈방문을 환영하고, 박 대통령님께서 언급하신 협력 방안은 카자흐스탄의 방향과 일치하고 있다고 말하고, 카자흐스탄으로서는 한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실크 로드의 가교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영수 기자  dock04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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