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꼽히는 ‘쉐이크쉑버거’가 6월말 대구에 1호점을 연다. 사진은 뉴욕의 ‘쉐이크쉑버거’점.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던 미국 뉴욕의 명물 ‘쉐이크쉑(Shake Shack) 버거’(일명 쉑쉑버거)가 6월말 대구에 상륙한다.
쉐이크쉑 버거는 2004년 6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 1호점을 연 뒤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고,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 매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 6월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재 10여개의 매장이 문을 열었다.
동성로스파크는 12일 “올해 초 입점 계약한 쉐이크쉑 버거가 6월 하순 개점을 위해 현재 실내외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입점하면 대구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맨해튼의 한 공원 푸드트럭에서 시작한 쉐이크쉑은 전 세계 15개국에서 28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했다.
미국에만 190여 개 매장이 오픈했지만 아직도 본점인 메디슨스퀘어파크점은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다.
미리 만들어놓은 버거를 파는 패스트푸드점과는 달리 주문을 받은 뒤 조리해 내놓는 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것도 쉐이크쉑의 특징이다.
동성로스파크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개장하면 동성로스파크 내 다른 입점업체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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