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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음식점 '폐업 증가세' 주춤지난 2월 48%까지 치솟았다가 5월 –2.3%로 반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구 음식점의 폐업 증가세가 지난 2월 48%까지 치솟았다가 5월 2.3%로 반전하며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경제 DB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구 음식점의 폐업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폐업 증가율이 2월에 치솟았다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개업하는 음식점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감염 확산이 주춤한 가운데 긴급생계자금 지원이 이뤄지면서 지역 내 소비가 살아난 덕분으로 해석된다.
21일 대구시의 인허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 일반음식점의 전년 동월 대비 폐업 증감률은 지역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48%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3월과 4월에 각각 18.5%와 11.3%로 낮아졌고, 지난달엔 -2.3%를 기록했다. 올 5월의 폐업 수는 217곳으로 지난해 같은 달 222곳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폐업 증감률은 구·군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중구와 동구, 달서구 등은 2월 이후 전년 대비 폐업 수가 증가했지만 최근 1, 2개월 사이 감소로 전환되는 등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남구와 서구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2~5월 폐업 수를 보면 서구는 지난해 65곳에서 올해 142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같은 기간 남구도 48곳에서 86곳으로 80% 가까이 증가했다.
'구도심 지역'인 남구와 서구는 상대적으로 음식점 영업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기존 음식점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조효민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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