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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마스크 '독성 필터' 대구시교육청 긴급 사용 중지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공인기관 측정결과 DMF 다량 검출"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필터 교체형 마스크. 인체에 치명적인 DMF가 함유된 나노 필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일선 학교에 배부된 면마스크 30만장(필터 100만장)에 대해 사용 중지를 통보했다. 유해성 논란과 관련, 문자메시지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각 가정 등에 전달된 마스크에 대한 수거에 나섰다.
시교육청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교체형 필터에서 인체에 해로운 유해용매가 검출됐다는 주장과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대구시로부터 12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2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초·중·고, 유치원 등 801곳에 면마스크 30만장, 교체필터(나노) 100만장을 보급했다.
이후 해당 마스크의 나노필터에서 유해물질 '디메틸포름아마이드'가 검출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제보를 종합한 대구참여연대와 김동식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의정참여센터는 23일 시의회 2층 간담회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한 시민으로부터 '공인인증기관에서 측정한 결과 마스크의 나노필터에서 유해물질인 DMF가 40ppm가량 검출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DMF는 나노 필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유기용매로 사용되는 합성섬유의 방사 용제로, 아주 가는 섬유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모든 나노 섬유에는 이 물질이 들어간다. 하지만 DMF는 피부·눈·점막을 자극해 오랫동안 흡입하면 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다이텍연구원은 해당 마스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경우 식약처 허가 품목이 아니다"면서 "국제적인 공인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서 필터의 유해물질 검출여부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별도의 세포독성시험, 피부자극성시험을 통해 나노필터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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