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구미 URI-Lab'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왼쪽)과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21일 구미시청에서 '구미 URI-Lab'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제조업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로봇 보편화 시대를 대비, 노동자들이 로봇 활용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URI Lab(Urban Robotics &Innovation Lab·도심지역 로봇 &혁신 연구소)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지역센터 브랜드 명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구미시는 제조업체 중 43%를 차지하는 기계장치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 제조로봇 및 미래 유망산업별 로봇공정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라인 재배치, '로봇+인간' 작업방식 설계 등 실제 산업현장의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URI-Lab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URI Lab 유치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2024년까지 295억원(국비 144억원)을 투입해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이다.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은 미래의 유망 일자리가 될 로봇오퍼레이터, 로봇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로봇 인력 양성 사업은 제조현장의 체질을 개선, 지역산업이 되살아나는 변곡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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