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동와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와룡꿀단호박 일본 수출 기념식. 안동시 제공

안동에서 재배된 단호박·멜론이 일본·동남아 식탁에 오른다.
와룡꿀단호박작목반에서는 11일 안동와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단호박의 일본 수출을 위한 상차식이 열렸다.
지난 7월 풍천 멜론의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서안동농협 멜론과 와룡 꿀단호박·녹전 단호박 작목반에서는 동남아·일본으로 수출 작업을 하느라 쉴 틈이 없다.
안동멜론은 8kg 상자당 1만8,000원 ~ 2만2,000원으로 현재까지 70톤을 수출했다. 단호박은 kg당 750원으로 1차분 150톤을 수출했고 9월 말까지 멜론 300톤, 단호박은 600톤을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멜론은 과실이 크고 달며 향기가 좋아 대만과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안동단호박은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맛과 영양이 가득한 웰빙 농산물로 일본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시, 지역농협, 수출업체, 수출농가가 모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