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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첫 '15억' 돌파했다투기과열지구 수성구 '빌리브범어' 전용 84㎡, 15억3000만원 매매
수성구 범어동에서 중형 아파트값이 지난달 15억 원을 넘는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경제 DB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중형(전용면적 84㎡ 기준) 아파트값이 지난달 말 ‘대출금지선’인 15억 원을 넘는 가격에 매매됐다.
지방 광역시에서 30평형대가 10억 원을 넘어선 사례는 있지만 15억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범어동 신축 아파트 ‘빌리브범어’ 전용 85㎡가 15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달 말 15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아직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곧 등록될 것”이라며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인데다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부모들의 수요가 높은 단지”라고 설명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이 단지는 교통이나 상업 인프라가 부족한 면이 있음에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경신중·고와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등의 이유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며 “매물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빌리브범어 아파트는 지난 7월 말 13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는데, 그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이보다 2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에 팔린 것이다. 현재 해당 평형의 호가는 16억원까지 올라와 있다.
이번 거래가격은 대구는 물론이고 지방에서 처음으로 전용 84㎡ 기준으로 15억원을 넘긴 사례다. 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대구에서 유일하게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지방 광역시에서 규제지역인 곳은 대전 정도가 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에서도 학군 인기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주거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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