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방 ‘휴(休)’ 사업단은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이 더욱 편안하게 대구를 즐길 수 있도록 7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서안 등 6개 도시에서 전세기 120여 대를 운항하기로 여행사와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 한방 ‘휴(休)’ 사업단 : 대구 수성구·달성군, 경북 청도군, 대구테크노 파크 4개 공동추진기관

이번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중국의 도시는 중경(18회), 성도(20회), 서안(17회), 석가장(22회), 닝보(27회), 하얼빈(23회)이며, 전세기 운항을 통하여 약 2만 1천 명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기 운항의 경우 접근성 부족으로 지방 관광을 꺼려하던 중국관광객들을 대구로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공항의 활성화 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어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120여 편을 유치하게 되었다.

대구시는 지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단체 관람객 수송을 위하여 중국과 일본에 전세기 4대를 운항한 바 있으며, 그 이후 대규모 전세기를 운항하기는 처음이다.

전세기를 통하여 입국한 관광객들은 대구의 관광호텔에 숙박하고, 동성로, 스파밸리, 허브힐즈, 이월드, 디아크, 그랜드 면세점 등 대구의 관광지를 관광하며, 서울과 제주도를 연계하여 둘러보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시에서는 요우커들이 지역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비씨카드(중국 은련카드 제휴사)와 공동으로 동성로 일대의 쇼핑 환경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 동성로 주요 거리 방문환영 현수막 부착
- 쇼핑 매장별 중국 은련카드 사용 안내 및 환영 현수막 부착
- 종사원 대상 은련카드 사용법 기본교육 및 안내
- 은련카드 종사원을 위한 중국어 기본 회화집 배포
- 동성로 일대 중국 은련카드 가맹점 추가 확대
- 중국 단체관광객 동성로 방문 시 버스 주·정차 공간 마련

대구시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관광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전세기를 대구공항으로 유치해 외국 관광객들의 유치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시민들도 더욱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준  brickedu@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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