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가 매입한 운중동 땅! 한국판 ‘비버리 힐즈’

홍명보가 매입한 운중동 땅! 한국판 ‘비버리 힐즈’월드컵 16강 진출 구상에 고심하고 있을 시점에...

김민정
승인 2014.07.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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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수도권으로 땅을 보러 다닌 사실이 확인되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 감독은 월드컵에 오르기 보름 전 수도권에 토지를 매입한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15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토지 78.35평을 11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판교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 근교의 신흥 부촌으로 지리적으로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경기도 일산보다 더 높은 땅값을 자랑한다.

운중동 인근의 중개소 관계자는“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가족과 함께 직접 찾아와 깜짝 놀랐다”며“바쁠 텐데 이럴 시간이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중개소 관계자는 “평당 2000만원에 형성된 토지부터 차례로 보여줬는데 홍명보 감독이 생각보다 비싸다며 중심에서 벗어난 평당 1400만원짜리 토지를 보고 다른 중개업소를 통해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이 구입한 땅인근에는 SK건설이 지난 2012년 분양하며 화제가 됐던 타운하우스형 고급 빌라 '판교 운중 아펠바움'이 위치해 있으며 토지역시 비싼 가격이 형성돼 있다.

홍명보 감독은 엔트리 선발과 월드컵 16강 진출 구상에 고심하고 있을 시점에 가족들과 수차례 판교를 방문했다는 것으로 잡음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김민정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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