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는 브라질이 1-2로 뒤진 후반 41분경 수니가가 점프하면서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척추를 가격하여 네이마르는 그대로 경기장에 쓰러져 부상을 입고 부상여파로 인해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더 이상 네이마르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부상은 척추 골절이다. 아주 심각하진 않다.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충분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축구는 최소 4-6주 이상 쉬어야한다. 월드컵은 끝났다. 통증도 무척 심할 것"이라고 브라질팬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수니가는 경기 후 "나는 절대 다른 선수를 다치게 하려고 한 적이 지금껏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히면서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과 동시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에 격분한 브라질팬들은 SNS에서 "가능한 빠르게 도망가라" "살아서 떠날 생각은 말아라" "브라질에서 떠나는 순간까지 조심하라"는 과격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수니가의 이탈리아 나폴리 자택의 주소와 전화번호가 공개되고 페이스북에는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김형수 기자  assembly@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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