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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풀리자 국내여행 '북적'…대구~제주 항공편 매진출국 절차 번거롭고 항공편 적어 해외여행은 아직 '썰렁’
사진은 대구국제공항. 디지털경제 DB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시민들이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되찾으면서 국내 관광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검사에 대한 부담과 제한적인 항공편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는 여전히 썰렁한 모습이다.

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인동의 한 여행사. 60평(198㎡) 남짓한 사무실에 직원 5명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여행사 대표 A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제주 항공편이 매진"이라며 "코로나가 극성을 부릴 때 9900원까지 떨어졌던 항공료가 지금은 최고 13만원까지 올랐는데도 빈 자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으로 재택근무를 해온 직원들이 지난달부터 사무실로 출근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부터 국내 신혼여행이나 청년층을 중심으로 개별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팬션협회 관계자는 "경주의 경우 900개 정도의 펜션이 있는데, 코로나19 당시 30%에 불과하던 예약률이 현재는 100%"라고 했다.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과 달리 해외여행은 신속항원검사 등 출국 절차가 번거롭고 항공편이 많지 않아 여전히 썰렁하다.

여행사 대표 B씨는 "항공편이 적다보니 해외여행 수요가 아직은 많지 않다"면서 "대구의 경우 28일부터 베트남 다낭 항공길이 열리지만 훈풍이 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출국과 귀국길에 신속항원검사뿐 아니라 영문으로된 양성 진단서를 1인당 4만원씩 주고 받아야 해 여행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한다. 뉴스1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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