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2일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활용 합동시연회'에서 자율자동차가 교통신호에 따라 주행하고 있다. 뉴스1

세계 8위 자동차부품기업인 프랑스의 발레오사(社)가 대구에 자율주행용 부품 제조공장을 세운다.

대구시는 26일 발레오사와 5600만달러(약 72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발레오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첨단보조주행장치(ADAS)인 자율주행용 인지·조향센서 등을 생산하는 4000평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발레오사가 대구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실증·연구개발 인프라와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과 접근성, 안정적 노사환경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1923년 설립된 발레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세계 31개국에 183개 제조공장과 64개 연구개발(R&D)센터, 16개 유통플랫폼을 갖춘 글로벌 8대 자동차부품업체다.

대구와는 1988년 평화크랏치공업㈜과 합작해 평화발레오를 설립하면서 인연을 맺은 후 2017년 한국파워트레인㈜과 합작한 카펙발레오를 출범시키며 사업을 확장했다. 뉴스1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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