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주연 배다해와 민우혁. DIMF 제공

DIMF 뮤지컬  ‘투란도트’  이제 스크린에서 만난다고?

DIMF의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 이 18일 전국 극장에 동시 개봉된다.

뮤지컬<투란도트>는 중국 5개도시 초청공연,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 수출 등 성과로 한국창작뮤지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세계적인 오페라<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하여 중독성 높은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연출을 더해 새롭게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 <투란도트>는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해왔다.

2020년 3월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동유럽 라이선스 버전이 성황리에 초연되고 지난 6월, 제16회 DIMF 개막작으로 초청되는 등 성공적인 글로벌 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원작 뮤지컬<투란도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은 호주 영화 ‘포겟 미 낫’, ‘파스트 디 아워’와 한국 영화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뮤지컬의 원작 스토리와 넘버를 녹여 내기 위해 원작곡자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각색을 통해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는 등 원작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었던 화려한 효과와 중독성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넘버들로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로 접해왔던 재미와 감동은 물론 대구수목원 및 제주 돌문화 공원 배경으로 야외 촬영의 영상미를 더해 영화 특유의 현장감과 신비로움으로 뮤지컬팬 뿐만 아니라 영화팬까지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장 개봉을 앞두고 지난 7월에 개최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GV 상영회 진행 및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야외상영을 하는 등 관객들을 미리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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