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시민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우리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고자 주말농장, 상자텃밭 등에 심을 가을 김장배추 모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8월 29일 10시부터 국채보상공원 종각 앞 광장에서 ‘도시농업 실천을 위한 가을 김장배추 모종 무료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시민에게 도심 속 자투리땅이나 공한지, 상자텃밭 등을 활용하여 겨울에 먹을 배추를 직접 키워서 김장을 담금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배추를 키우면서 여가활동 확대와 가족 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이를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이웃 간의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홍보도 함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개최하는 도시농업박람회는 시민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자연친화적 도시 조성을 통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콘크리트 빌딩 숲 속에 지쳐 있는 도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자연스럽게 이웃 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이번 김장배추 무료 나누기 행사는 대구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32포기 한 상자씩 배부하게 되는데, 이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평균 김장 소요량을 감안하였다.

배추모종은 구·군을 통해 ‘공영도시농장’에 참여하거나, ‘도시농민증’을 발급받은 도시농부에게 우선 공급하여 주말농장이나 텃밭을 통해 도시민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고, 관내 팜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경동초등학교(교장 이윤지)외 16개교에 10,620본을 우선 공급하여 학생들의 배추 재배를 통해 농사의 참맛도 느끼고, 정서 안정도 꾀하고자 한다.
 

김보리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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