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정보화 컴퓨터 무료 교육 모습. 권혁만 기자

아직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장기동 달서아트센터 3층 컴퓨터실(구. 웃는얼굴아트센터 교육장)은 30여 명의 수강생들이 배움의 열기로 실내가 후끈하다.

이곳은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에서 정보화 시대를 맞아 구민들의 기본소양 함양과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해 컴퓨터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곳이다.

강사 정유진 씨와 구청의 담당 주무관인 김미숙 씨가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수용인원의 절반인 16명만이 교육에 참석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정상적인 인원이 교육에 참석했다.

달서구 통우회 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우정숙(60, 여, 신당동)씨는 교육에 참석한 목적을 “컴퓨터를 모르고는 살 수 없는 시대라 시간을 쪼개어 엑셀, 문서편집, 파워포인트 등 과목을 수강해 오고 있다”고 했다.

이미 여러 번 참석한 경험이 있고 안면 있는 교육생들은 반가움에 포옹도 하고 휴식 시간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금지된 커피 등 음료수와 간식 등을 나눠 먹으며 친목 도모를 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주민 정보화교육 교육 대상은 달서구 관내주민으로 교육과정은 컴퓨터기초, 인터넷기초, 문서편집활용, 엑셀활용(고급), 파워포인트활용(고급), 키오스크 교육, IT 경진대회 대비반,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이다. 수강생 중에는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분도 여러 명 된다.

교육 인원과 시간은 정보화교육(33명/기수별) 23차수(10일), 키오스크 활용교육(17명/기수별) 10차수(2일), 주민 스마트폰 교육(34명/기수별) 16차수(10일)이다. 교육 신청은 매분기의 전월 6일 오전 09:00부터(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6일이 토요일·공휴일일 경우 익일 또는 다음 평일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달서구 홈페이지->참여->온라인신청->정보화교육안내->인터넷접수 및 신청으로 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교재 제공)이고, 교육시간은 14:00~18:00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주의사항으로는 분기별 1인 2개 과목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미 수강한 동일과목은 당해년도 재수강이 불가하다.

교육대상자 선정 및 통보는 개인별 수강 이력, 연령 확인 후 선착순 선정자에 한해 개인별 문자 또는 전화 통보를 한다. 문의는 달서구청 홍보전산과 (053)667-2451~2454로 하면 된다.

권혁만 기자  lg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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