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는 4월 20일 ‘케이메디허브-KBIOHealth 첨단의료기기 워크숍’을 열어 오송재단과 상호 보완적 첨단의료기기개발 및 산업육성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진은 KBIOHealth를 직접 방문한 케이메디허브 홍장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및 연구원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의료기기 기업들에 대한 빠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오송과 손을 잡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을 직접 방문해 첨단의료기기개발, 기업지원 및 산업육성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첨단의료기기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케이메디허브와 KBIOHealth는 각각 IT, BT 기반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해오며, 첨단의료기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지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의료개발 분야에서 IT와 BT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구와 오송 양쪽의 지원이 모두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에 양기관은 각 재단이 가진 역량과 특장점을 파악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금보다 더 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술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의료기술·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방법도 논의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케이메디허브 홍장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KBIOHealth 이광욱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및 두 기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업무 확장과 교류 방안을 논의하였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기업의 입장을 제일 먼저 생각하겠다”며 “국가차원의 의료기기개발 지원을 받고 싶은 기업이 소재가 무엇인지 어떠한 기술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할 성능이 무엇인지 고민하도록 만들지 않고, 케이메디허브와 오송이 먼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에서 의료연구개발을 위해 조성한 곳이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 만큼, 본연의 역할을 잊지 않고 기업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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