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사학과 50주년 기념식 모습.

퓨전국악팀 '모을'의 축하 공연 모습.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

영남대 국사학과 50주년 기념식이 20일 오후 5시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1973년 설립돼 반세기를 맞은 국사학과의 개학(開學)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학과를 지도해온 전·현직 교수와 동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학과 연혁 소개, 축사, 감사패 전달에 이어 퓨전국악 ‘모을’의 초청공연이 함께해 축하·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창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2019년부터 동창회를 맡아온 권순식(83) 회장이 물러나고 김기현(82) 회원이 새 회장에 추대되었다.

김 신임회장은 “앞으로 동문들의 화합과 친목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 답사 행사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화합모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973년에 설립된 국사학과는 그동안 졸업생 1천200여명과 석사 44명, 박사 22명을 배출했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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