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는 RNA 타겟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약동학 평가를 지원한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약동학 평가 연구 모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약물(oligonucleotide drug)의 분석법 표준화를 진행하고 약물동태능 평가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신약개발지원센터 합성신약개발 산학연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약물의 IND를 위한 비임상 약동학 평가지원으로 진행된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약물은 RNA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용 핵산 중합체로 암과 같은 난치성질환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현재 일반적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희귀 질환에 대해 13종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약물이 FDA에서 승인되었으며, 관련 약물 개발 시장 또한 크게 확장되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고분자이며 다가음이온(polyanionic)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실제 약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분석법 개발의 표준화 및 약물 특성에 맞는 약동학(ADME) 평가가 필요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 신약개발 허가기관(FDA, EMA 등)에서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신약개발물질은 저분자 화합물과 같은 가이드에 따른 비임상 시험 평가를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LC-MS/MS 장비를 통한 정량분석법 개발 및 표준화, 생체 시료 내 약물의 추출법 최적화 및 약동학 평가를 통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약물의 IND를 위한 비임상 약동학 평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분석관련 문의는 nddcmail1@kmedihub.re.kr 메일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RNA 타겟 약물의 연구가 주목받는 가운데 케이메디허브가 발빠르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분석을 지원해 국내 신약개발 속도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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