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1차 전시회. 권혁만 기자

어반스케치展이 지난 5월 22일(월)부터 6월 2일(금)까지 중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데 이어 6월 3일(토)부터 6월 30일(금)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어반스케치(Urban Sketching)란 1900년대 대구 중구에 소재한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 현장을 스케치하는 여행을 말한다.

대구시 중구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 전시회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중구 독립 운동 유적지를 3차례나 답사했다.

전시회에는 답사에 참여한 어반스케치 작가 15명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대구가 있었다. 독립운동사는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해 항일의병투쟁, 비밀결사단 조직 등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대구는 독립유공자 174명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며, 대구형무소 순국자 중 정부에서 독립운동가로 서훈 받은 사람이 176명이나 되는 역사의 현장이다.

권혁만 기자  lg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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