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 사랑 나눔, 찾아가는 경로 효 잔치' 모습.

자유총연맹 대구서구지회(지회장 황영준, 푸른회 식당 대표)가 후원하고 주관한 '행복 나눔, 사랑 나눔, 찾아가는 경로 효 잔치'가 27일 한국향토음악인 협회 대구시 지회(회장 금지)의 재능 기부로 서구 평리동 캐슬라이브(대표 정손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자총 서구 지회가 올해 기획한 여덟 번의 찾아가는 효 잔치 중 여섯 번째 행사로 비산 4동 어르신 40여 명을 초청한 효 잔치였다.

자총은 봉사 단체로 이날 행사도 대민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동에 있는 경로당의 시설이 부족하여 캐슬라이브의 지원으로 장소를 정했다.

황 지회장은 "전국적으로 호우와 폭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재산상의 손실도 크지만 다행히 대구는 비켜갔다. 전 국민의 시선이 수해 복구로 쏠려있는 이때 장마가 물러가고 열대야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무대 위 가수들의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어르신들은 연신 어깨를 들썩였다.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된 공연은 금지 회장의 구수한 입담과 출연자들의 열창 등으로 12시 30분경 마쳤다. 테이블마다 잔치국수와, 절편, 수박화채, 음료수 등이 풍성하게 잘 차려져 어르신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했다.

권혁만 기자  lg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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