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훈단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모습

16일 오전 10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내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박모(19) 훈련병이 들고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졌다.

이 사고로 인하여 박 훈련병의 손목이 절단되어 위독한 상태이며 근처에 있던 교관 황모(26) 중사와 다른 박모(19) 훈련병이 수류탄 파편에 맞아 포항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병대 측은 훈련 과정이 절차대로 실시 중이었다고 밝히며 교관이 "던져"라고 하는 순간에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전했다.

군은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준  brickedu@newsm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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